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12일 옥련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병철)에 방문해 종이봉투에 담긴 성금을 맡기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60대의 익명 기부자는 그동안 저금통에 모은 1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짧은 당부의 말을 남겼다.
기탁받은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어르신 등 취약 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자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박인규 지사협 위원장은 힘든 시기에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이웃을 위해 귀한 마음을 나누어 주신 기부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철 옥련2동장은 “지역 주민들과 더 나은 복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