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및 비흡연자 폐암 서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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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연수구보건소
- 작성일
- 2004년 8월 20일
- 조회수
- 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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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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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흡연자 폐암, 흡연자 폐암과 달라
비흡연자 폐암은 흡연자 폐암과는 환자의 특징, 생존율 등이 완전히 다
른 별개의 질환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모피트 암연구소의 조지 사이먼 박사는 의학전문지 '흉부
(Chest)' 8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한 번도 담배를 피운 적이 없
는 폐암환자 132명과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는 원발성(전이성이 아닌)
폐암환자 5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비흡연자 폐암은 생
물학적, 행태학적으로 독자적인 특징을 지닌 별개의 질환이라는 결론
을 내렸다고 밝혔다.
사이먼 박사는 비흡연자 폐암은 우선 진단시 평균연령이 63.5세로 흡연
자 폐암의 59.4세보다 늦고 여성환자가 78%대 54%로 훨씬 많으며 5년
생존율도 23%대 16%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여러가지 요인 중에서 흡연이 폐암의 예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
는 단독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사이먼 박사는 말했다.
사이먼 박사는 결국 흡연자 폐암은 만성흡연에 의한 발암물질 노출의
결과이고 비흡연자 폐암은 담배의 발암물질 노출과는 연관 없이 발생
한 질병이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비흡연자 폐암은 독자적인 특징을 지
닌 질병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으로 비흡연자 폐암의 독자적인 성격을 규명하는 작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사이먼 박사는 덧붙였다.
자료제공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