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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 과음과 관련있다

  • 작성자
    연수구보건소
    작성일
    2004년 10월 20일
    조회수
    3612
  • 첨부파일

술을 많이 마시는 남성은 부정맥의 가장 흔한형태로 뇌졸중, 심부전 등
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방세동(心房細動)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심방세동이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정상적인 수축을 하지 못하고 가
늘게 떠는 상태가 되어 혈액이 온전하게 박출되지 못하고 고여 혈전이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덴마크 아르후스 대학병원의 라르스 프로스트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
지 ’내과회보’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덴마크의 ’식습관-
암-건강조사’에 참여하고있는 중년 성인 4만7천949명의 5년간 자료를
조사분석한 결과 보통 내지는 과도하게술을 마시는 남성은 술을 가장
적게 마시는 사람에 비해 심방세동 위험이 25%에서최고 46%까지 높아지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의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그러나 여성은 9-27%로 남성에 비해 그리 높지 않았다고 프로스트 박사
는 밝혔다.

남성은 평균 음주량이 하루 2-3잔(알코올 28g), 여성은 약 1잔(알코올
14g)이었다. 맥주 360㎖짜리 1병, 포도주 150㎖ 1잔, 40도짜리 독주 45
㎖ 1잔은 알코올 11-14g에 해당한다.

5년의 조사기간 사이에 총 556명(남성 374명, 여성 182명)의 심방세동
환자가발생했다.

이 결과는 그러나 음주는 부정맥과 관계가 없다거나 적당한 음주가 부
정맥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앞서 발표된 일부 연구보고서들과는 어긋나
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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