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배워서 남주는 일에 몸담다 자연인으로 돌아왔는데
아직도 더 배워서 남을 줄 수 있다는 즐거움에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가르치는 대상은 달라졌지만
4월의 푸른 새싹처럼 빛나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는 설레임에
가슴 한 켠이 두근거립니다.
또 다른 가슴 한켠에는 작은 두려움도 자리 잡습니다.
그 동안 향토이야기의 기본,심화과정 이수와 수레바퀴 강사과정 수료와
지도 교수님의 열정 넘치는 가르치심을 되새기며
숨 크게 한번 들이쉬고
두려움을 지우고 용기를 내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