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받은 전통장 이젠 내손으로 직접 담가 먹어요
_송도2동 주민자치센터 장 담그기 프로그램_
햇살받은 전통장 이젠 내손으로 직접 담가 먹어요
송도2동 주민자치센터(회장 한정희)에서는 지난 17일 주민센터 4층 요리교실에서 전통장 명인인 우리음식문화연구원 이한숙 원장을 모시고 주민 40여명이 참여하여 전통장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장 담그기 행사는 우리나라 슬로우푸드 중 하나인 고유의 전통장을 담그는 방법과 관리법을 배워 전통적 맛을 계승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센터 옥상에 장독대를 설치하여 햇살을 받고 6개월간 숙성 후 본인이 직접 장을 가져가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 K씨는 전통장이 우리몸에 이롭다는 것은 대충 알고 있었지만 소화되기 힘든 콩이 발효에 의해 분해되고 된장의 단백질에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쌀이 주식인 한국인의 영양균형에 귀한 식품이라는 것을 강의를 통해 알았다며 장의 영양성분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주민자치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간장과 된장 가르기도 있고, 본인이 담근 장이 숙성되어 가는 과정을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수시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주민이 참여하기를 원했으나 여건상 참여인원이 제한되어 아쉽다며, 단독주택이 없는 송도2동 주민들에게 전통장의 식생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송도2동주민센터 ☎749-6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