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게릴라가드닝 실시
▶ 햇살이 가득한 봄날, 송도2동 주민센터 뒤편 동산에는 싱그러운 꽃나무 묘목들이 나란히 심겨져 파릇한 기운을 물씬 풍겼다.
▶ 연수구 행복마을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송도2동 주민자치회의 게릴라가드닝은 5월 1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5월 26일 1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1차로 진행되었다.
▶ 이날 심은 총 240주의 바이텍스 묘목은 6월부터 10월까지 아름답고 향기로운 보라색 꽃이 피어 꿀벌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밀원식물로, 이는 도심에서 자연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주민자치회의 도심양봉 사업과도 적합한 수종이다.
▶ 삭막한 도심 속 작은 정원을 꾸밀 수 있다는 사실에 어린아이부터 학생 등 참여한 주민 모 두가 구슬땀을 흘리며 묘목을 식재하였으며, 이른 무더위에도 서로 도와가며 이끌어주는 등 주민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 참여한 주민들은 “ 꿀벌이 날아드는 아름다운 정원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벌써 부터 설렌다, 잘 모르는 이웃과도 친해지는 계기가 돼서 무척 기쁘다” 고 말했다.
▶ 주민자치회 한정희 회장은 “ 앞으로도 2회(6.2) 해바라기 파종, 3회(6.9)에는 주민들이 직 접 선택한 수종으로 게릴라 가드닝이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 고 밝혔다.
* 게릴라가드닝(Guerrilla Gardening)은 1973년 뉴욕, 예술가 리즈 크리스티와 동료들이 지저분한 공터에 꽃밭을 만드는 것을 첫 시작으로 점차 확산되었으며 현재는 매년 5월 첫째날 국제 해바 라기 게릴라 가드닝의 날이 있을 정도로 전 세계적인 운동으로 자리잡았다. (출처: 구글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