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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센터 소식

꿀벌이 날아드는 달콤한 도시, 도심양봉 프로젝트

꿀벌이 날아드는 달콤한 도시, 도심양봉 프로젝트의 번째 이미지

꿀벌이 날아드는 달콤한 도시, 도심양봉 프로젝트의 번째 이미지

 

 

지난 530일 송도2동 주민센터 옥상에서는 전문강사의 지도하에 꿀벌을 분봉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도심 한복판이 꿀벌들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된 것이다.

 

송도2동 주민자치회의 도시양봉은 인천평생교육진흥원 및 연수구 행복학습센터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참여자는 총 30여명으로 지난 4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주민자치회 한정희 회장은 단순히 꿀벌 사육을 통해 벌꿀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도시양봉 교육을 진행하여 양봉가를 육성하는 등 지역주민의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친환경 생태계를 조성하여 도시환경 개선을 목표로 상생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있다고 도시양봉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꿀벌을 키우면 도시생태계가 건강해진다. 도심 속 꿀벌에 의해 꽃이 20%로 더 잘 피고 열매를 맺으며 식물들도 증가한다. 이에 더 많은 곤충들이 증가하며 로컬푸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어린이들의 정서함양, 심리치료, 일자리 창출 등 효과로 인해 전세계 대도시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런던에서 약 3,300개의 도심양봉장이 운영되고 유명호텔 백화점 학교, 백악관에서도 이를 진행할 정도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도심에서 꿀벌을 키우는 것이 위험하지 않냐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말벌과 달리 꿀벌은 사람을 쏘는 일이 거의 없으며 먼저 공격하는 일도 없다.

 

이 날 수업에 참여한 주민 A씨는 우리가 먹는 모든 농작물들이 꿀벌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게 아니냐?”도시양봉이 많이 활성화되어 건강한 도시생태계가 조성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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